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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7.26 킹스턴 루디스카 스카 스카 스카!

난 킹스턴 루디스카가 너무도 좋다.

그들의 1집을 듣기 시작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늘 그들의 팬이다! (아 그렇다고 불후의 명곡을 일일이 챙겨본다거나 그렇진 않다. 그럴 시간도 없고, 그 뮤지션과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걸 조금은 별개라 여긴다)



한국에서 스카를 한다는 것! 오래 전 고등학교 다닐 때 레이지본을 참 좋아했었더랬다. 그들은 스카펑크를 했고, 이제는 너무도 변해버린 레이지본이다. (아니 아직 활동하기는 하던가?) 물론 내가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레이지본은 카피머신이 아닌 노진우가 남아 이어가던 레이지본이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이야기를 다른데로 흘려본다면, 노진우 역시 레이지본을 2011년에 탈퇴한 것으로 네이버에 검색된다. 헐. 이건 뭔가! 노진우와 준다이를 포함한 나머지 멤버가 갈라지고, 노진우만 남아있던 레이지본에서 또 다시 노진우가 탈퇴를 했다니! 참 아이러니하다. 


여튼 내가 하고자 했던 이야기는 그게 아니었는데 한참 새버렸다. 킹스턴 루디스카를 보면 그 예전 학창시절에 즐겨듣던 레이지본이 생각난다. 스카라는 장르를 대중화하고 모든 음악을 킹스턴 루디스카스럽게 만드는 이들을 보고 있는건 무척 즐겁다. 그래서 이들이 내가 다소 싫어하는 프로그램인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다는 소식은 참 반갑기도 하고 조금은 의아하기도 했다.


모두 다 스캥킹! 스캥킹을 이렇게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밴드가 대한민국에 얼마나 있으랴!

특히 Sweet Sweet Ska Tune의 m/v는 스캥킹의 절정을 보여준다! 재치만점!!




그리고 한 곡 더! 내가 제일 좋아하는 my cotton candy! 가사가 너무 좋아서 늘 곱씹어 보게 된다.

아침에 들으면 힘이 나는 킹스턴 루디스카의 음악들!




이런 밴드가 대한민국에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Quantity도 그리고 Quality도.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공존할 수 있는 인디 생태계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할 수 있는 그런 환경과 그런 수준 높은 리스너들이 있는 음악시장.


아, 마지막으로 킹스턴 루디스카의 3집이 발매되었다니 들으러 갑시다! 아직도 못 들었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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